그린마더스클럽 9회 추자현 가방의 비밀이 풀리다.

이요원 웃고 추자현 울었다. 추자현 가방의 비밀이 풀린 그린마더스클럽 9회

변춘희 좀망함 그린마더스클럽

그린마더스클럽9회를 통해 그동안 여러가지 루머가 돌았던 일명 '추자현 가방'의 비밀이 풀렸다.

극 중 변춘희(추자현 분)는 서진하(김규리 분)이 사망하기 직전 가장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며 그때 들고있던 커다란 가방이 있었다.

그녀는 형사들이 협조차 묻는 질문에 아이들 교육관련 책들이 들어있었다고 했지만 자살하기바로 직전 아이의 공부문제를 의논했다는 춘희의 말은 앞뒤가 맞지않은 상황이었고, 진하의 죽음 바로 직전에 춘희가 당황하면서 가방을 숨기려 안절부절 하던 모습은 가방에 진하의 죽음과 연관이 있을만한 무언가가 들었을거라는 추측을 불러왔었다.

 

이은표(이요원 분)가 본격적으로 동석의 영재성을 깨우며 교육에 집중하자 춘희는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에 빠진다. 

아이들의 성적과 등수가 신용이며 부모들의 권력이 되는 상위동 초등커뮤니티에 영재 동석을 앞세운 은표의 입지는 갈수록 커지고 이로인해 영재원에서 퇴출 당하는 창피까지 감당해야했던 춘희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만다. 

 

그녀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춘희는 다시 영재원 소장에게 돈봉투를 건네며 아이의 개별지도를 부탁해보지만 그는 춘희가 감당하기 어려운 액수를 요구한다.

시가에 부탁도 해보지만 아이들만 신경쓰지말고 남편도 좀 챙기라는 핀잔만 듣는다. 

SNS에는 동석과 수인의 수상식 사진이 올라오고 이를 본 춘희는 그동안 숨겨두었던 가방을 다시 꺼내들었다.

 

한 모텔에 들어간 춘희는 아주 능숙한 솜씨로 가방에서 링거를 포함 여러가지 약품을 꺼내고 거기엔 프로포플도 들어있었다. 

(프로포플은 마취할때 투여하는 약품이지만 일부에선 환각작용(뽕맞은 상태)을 위해 맞기도 한다.)

이렇게 춘희 가방의 비밀이 풀렸다.

 

한편 춘희를 감시하는듯한 눈길이 있었으니.....바로 죽은 서진하의 남편 루이(로이)가 변춘희의 도촬된 사진을 보고있었다.

그리고 춘희가 약품투여를 시도하려는 그 순간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며 9회는 끝이난다. 

 

그린마더스클럽 10회예고를 보면 문을 두드렸던 사람은 루이였던것으로 보인다. 루이는 춘희가 간호사 시절 의료사고로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그대로 춘희를 의심하고 뒷조사를 해왔던 것일까?

 

은표는 바닥에 떨어져있던 종이학을 집어들다 우연히 거기 써진 문구를 읽고 놀란다. 6회 죽은자로 부터온 편지 춘희를 저주하는 내용이 써진 편지였기 때문이다. 

 

윤주는 그저 겁만조금 줘서 춘희를 동네에서 쫒아내려했다며 흐느낀다. 이 이야기를 누가 듣고 있었을까? 남편 이자 춘희의 옛 연인인 만수일까? 은표일까? 

 

동석은 왜 모든걸 하기 싫다며 뛰쳐나갔을까? 

 

이모든 궁금증은 그린마더스클럽 10회를 통해 알아낼수 있을것이다. 

 

바람잘날 없는 상위동 초등커뮤니티에 또 어떤 사연이 폭발할까? 기대와 걱정이 되는 순간이다.

JTBC 그린마더스클럽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한다. 

다시보기와 재방송은 넷플릭스를 통해 가능하며 자체 재방송 시간을 편성한 JTBC를 통해 주말에 다시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