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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60발 총격 제이랜드 제 2조지 플로이드 사건 될수도

by usabro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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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는 흑인에 60발 총격
제 2조지 플로이드 사건 될수도

출처 pixabay 본 이미지는 아래내용과 유사할뿐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경찰이 교통 신호를 위반한 흑인 남성을 향해 60발의 총을 쏴 숨지게 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나흘째 이어졌다고 합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오하이오주 애크런 시내에서 3일 심야까지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했는데요, 경찰은 진압용 방패를 돌고 해산에 나섰지만 시위대의 저항은 강렬했다는 전언입니다. 

이날 시위대는 "경찰은 물러나라, 제이랜드에게 정의를"등의 구호를 외치며 맞섰다고 하네요.

제이랜드는 지난 27일 경찰의 총격에 목숨을 잃은 흑인 남성의 이름입니다. 

 

음식 배달원인 올해 25살 제이랜드 워커는 지난 6월 27일 정지신호를 위반한 뒤 경찰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최소 60차레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관공서로 접근하기도 했는데 이에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하며 저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시위가 격화된 것은 사건 당시 경찰관들이 몸에 착용했던 보디캠 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건발생 직후 경찰은 숨진 제이랜드 워커가 차를 두고 도망가는 과정에 경찰을 향해 치명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여질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고, 워커의 차에서 총이 발사됐다는 주장도 폈었는데 이날 확인한 보디캠 영상에서는 경찰의 주장을 뒷받침할 장면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유족들은 반론하고 있습니다. 

 

흑인 인권단체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도 이날 회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성명은 "교통 위반 때문에 흑인이 살해당했다" 라는 기조로 경찰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애크런 경찰 당국은 오하이오 주정부와 함께 경찰관의 과잉 대응 여부 등에 관한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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