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 클럽 주홍글씨 세긴 이요원

출처:jtbc 그린마더스클럽

27일 넷플릭스로 공개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 제작:SLL) 7회 소제목 주홍글씨 편에서는 이은표(이요원 분)가 서진하(김규리) 사망사건과 관련 상간녀의 낙인이 찍힌 체 고립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변춘희(추자현 분)는 서진하가 죽기 전에 만난 유일한 사람이다. 그녀는 자신에게 의심의 화살이 돌아오려 하자 이은표의 남편이자 형사인 정재웅(최재림)에게 의도적으로 은표와 루이의 불륜 의혹을 제기한다. 그러나 재웅이 그날 가지고 갔던 가방의 정체에 대해 묻자 당황하던 춘희는 바로 상위동 맘 카페에 은표와 죽은 서진하의 남편 루이(로이)와 불륜 때문에 진하가 죽고 싶어 했다는 루머를 퍼트린다.

 

소문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초등 커뮤니티를 휩쓸었고 은표에게 자신도 모르게 진하를 죽음으로 몬 불륜 상간녀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졌다.

이 모든 루머의 원흉이 춘희라는 것을 안 은표는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따져 묻지만 내가 없는 얘기 했냐며 "물 흐리지 말고 일찌감치 동네에서 떠나라는 비아냥만 듣게 된다.

 

자신을 속였다며 실망하는듯한 남편의 모습과 제과점에서 당한 멸시 등에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은표는 변춘희를 만나 담판을 지으려 춘희의 급식봉사 스케줄을 알아보고 자신도 그 시간에 맞춰 함께 급식봉사를 하게 된다. 둘의 대립은 결국 상처와 함께 터져버렸고 이를 계기로 학부모 그룹상담이 진행된다.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목적으로 열린 그룹상담은 줄핀 엄마 김영미(장혜진)에 의해 서진하 사망 사건에 대한 새로운 단서가 나오면서 갈등은 더욱 고조된다. 영미가 진하와 춘희가 싸우는 소리를 들었던 것. 여기에 은표가 춘희에게 왔던 협박 편지를 들먹이자 엄마들은 춘희가 이번 일을 꾸민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 

 

한편 자신만 떨어진 영재원 때문에 억울해하던 춘희 딸 유빈은 질투로 비뚤어진 분노를 동석을 향해 겨눈다. 

유빈은 동석의 가방에서 문제집을 꺼내 쓰레기통에 버려버린 것.  윤주의 딸 수인의 말을 빌리면 이번뿐만 아니라 일전에도 유빈은 동석의 연필과 지우개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충격적인 행동을 했었던 것. 

 

이런 가운데 '팬트하우스 여신' 진하의 장례식이 열린다. 은표는 진하의 영정사진을 보며 과거 그녀와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마음 아파한다.

자리가 불편한 은표는 일찍 자리를 뜨려 하지만 문상객을 통해 은표와 루이의 불륜 소문을 접한 진하의 새엄마가 갑자기 나타나 은표의 뺨을 후려치며 분노를 표출한다. 다행히 먼저 가버린듯했던 은표 남편이 나타나 상황은 정리되고 남편에게 진하와의 악연을 털어놓게 된다. 

 

재웅은 자신의 눈에는 은표가 가장 멋지다고 위로하며 공부할 때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은표는 이대로 썩긴 아까운 사람이라고 말하며 아내를 위로한다. 

 

그리고 새로운 소문이 퍼지며 그린마더스클럽7회는 막을 내린다.

예고편을 보면 유빈의 음모로 동석이 성추행이라는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할 듯싶다. 자세한 내용은 28 공개된 넷플릭스와 2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